필자가 고3이던 1980년 7월 말이었다.
이제 변방의 잘 안 알려진 조그마한 국가가 아닌 것이다.이러한 현실은 국민 의식의 변화도 가져와서 과거처럼 문제가 생기면 선진국을 바라보는 습관을 극복하고 우리 나름대로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도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에도 시스템이 탄탄하게 뒷받침되어 성공적인 개최로 이어졌다기보다는 개인들의 임기응변적 대응이 중요했다고 한다.G20 등 국제 외교무대에서 받는 대우도 과거와는 다르다는 것을 피부로 느낀다.기초연구 투자는 빈약하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관련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이런 행태는 부끄러운 국내 정치의 민낯을 세계에 널리 보여주는 것으로.
아직도 개발도상국일 때의 사고방식을 바꾸지 못하고 선진국 역할을 할 자세가 되어있지 않은 것이다.
이때마다 초기에는 잘할 수 있을까 반신반의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미국이나 서방의 제재 움직임이 예상된다.
우리에게 익숙한 기자회견도 꺼린다.발사장 현장을 같이 투어한 장면이다.
북한도 이를 잘 알 것이다.[AP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난 13일 잘못된 만남으로 한반도가 신냉전의 격랑 속으로 빠져드는 형국이다.